[사회면톱] 불결우유/유해된장 시판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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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군이 기준치의 30배나 들어있는 우유생산업체와 발암물질이 포함된
된장을 만든 업체 등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본부장 김용문)는 21일 지난 5월중 시판중인 우유와
고추장 등 11개품목 3백93개 제품의 다소비식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전체의 3.3%인 13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넘거나 사용이 금지된
색소 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우유의 경우 49개 제품중 전북 전주축산협동조합의 "축협IQ우유"의 경우
대장균군이 기준치(1ml당 10마리이하)보다 30배 많은 ml당 3백마리가
검출돼 해당제품의 폐기및 15일간의 품목제조정지처분을 받았다.
78개 제품이 수거.검사된 고추장의 경우 도라지식품(부산 영도구 봉래1가)
의 "골드 도라지 찰고추장"에서 고추장에는 사용 금지된 식용타르색소가
검출됐다.
또 간장파동을 겪었던 62개 간장제품에 대한 검사에서는 인산종합식품
(경남 함양군 함양읍)의 "인산죽염간장"등 6개업체에서 기준치이상의
총질소가검출돼 해당제품 폐기와 함께 6개월간 품목제조정지처분이
내려졌다.
된장의 경우 67개 제품중 진도전통식품(전남 진도군)의 "진도전통된장"에서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10ppb)를 훨씬 초과하는 22.9ppb가 검출
됐으나 신규허가업체로 아직 이제품을 유통시키진 않았다고 안전본부는
설명했다.
45개 제품을 검사한 참기름의 경우 예주(경북 경산시)의 "참기름"과
농민식품(충북 보은군)의 "보은전통참기름"만이 기준치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본부는 "이번 조사결과는 미리 예고를 한 상태에서 들어간 수거
검사여서 업체들의 사전준비가 부적합율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위해정보가 포착되면 불시 수거.검사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
된장을 만든 업체 등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본부장 김용문)는 21일 지난 5월중 시판중인 우유와
고추장 등 11개품목 3백93개 제품의 다소비식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전체의 3.3%인 13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넘거나 사용이 금지된
색소 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우유의 경우 49개 제품중 전북 전주축산협동조합의 "축협IQ우유"의 경우
대장균군이 기준치(1ml당 10마리이하)보다 30배 많은 ml당 3백마리가
검출돼 해당제품의 폐기및 15일간의 품목제조정지처분을 받았다.
78개 제품이 수거.검사된 고추장의 경우 도라지식품(부산 영도구 봉래1가)
의 "골드 도라지 찰고추장"에서 고추장에는 사용 금지된 식용타르색소가
검출됐다.
또 간장파동을 겪었던 62개 간장제품에 대한 검사에서는 인산종합식품
(경남 함양군 함양읍)의 "인산죽염간장"등 6개업체에서 기준치이상의
총질소가검출돼 해당제품 폐기와 함께 6개월간 품목제조정지처분이
내려졌다.
된장의 경우 67개 제품중 진도전통식품(전남 진도군)의 "진도전통된장"에서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10ppb)를 훨씬 초과하는 22.9ppb가 검출
됐으나 신규허가업체로 아직 이제품을 유통시키진 않았다고 안전본부는
설명했다.
45개 제품을 검사한 참기름의 경우 예주(경북 경산시)의 "참기름"과
농민식품(충북 보은군)의 "보은전통참기름"만이 기준치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본부는 "이번 조사결과는 미리 예고를 한 상태에서 들어간 수거
검사여서 업체들의 사전준비가 부적합율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위해정보가 포착되면 불시 수거.검사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