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업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강남도시가스에이어 삼표중공업도 계열사에
처분한다.

강원산업은 22일 증권시장 공시를 통해 도매업체인 삼표중공업 주식 20%(장
부가 10억원)전부를 17억6,600만원에 오는 27일 계열사인 강원탄광에 매각한
다고 밝혔다.

강원산업은 삼표중공업의 장부가가 10억원이라며 7억6,600만원의 차익을 얻
게된다고 설명했다.

강원산업측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계열기업군을 축소 전문화시킴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강남도시가스에 이어 삼표중공업도 계열사에 넘기기고
했다고 밝혔다.

강원산업은 지난 20일 강남도시가스주식 50%를 삼표산업에 장부가보다 160
여억원 많은 167억여원에 매각했었다.

강원산업은 모기업인 강원탄광을 비롯 삼표산업 강남도시가스 삼표에너지등
을 계열사로 두고있다.

올해 3분기중에는 해외전환사채를 업계처음으로 차환발행할 예정으로 있다.

<박주병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