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등 대기업들 IR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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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등 대기업들이 경영자료집을 발간하고 IR(Investors Relation)팀
을 신설하는등 IR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최근 그룹 재무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 10일까지 현대자동차등 20개 계열사에 IR전담팀을 조직하고 향후 활동
프로그램을 작성키로 했다.
IR팀이 신설되는 곳은 상장16개사와 회사채 발행이 가능한 등록법인,상장을
추진중인 현대엘리베이터등이다.
이를 위해 현대증권은 자사IR조직외에 그룹계열사 IR활동을 지원할
부서도 따로 만들 계획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증시에서 현대그룹의 대투자자활동이 비조직
적이며 세련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악화된 이미지를 개선하기위
해 IR전담팀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전무급임원을 팀장으로 하는 IR팀을 구성해 본격활동
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국내체로는 LG그룹에 이어 두번째로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부채비
율등 각종 통계를 모은 경영자료집(팩트북)을 발간해 각투신사 펀드매니저들
과 애널리스트,증권 유관기관에 보내며 증권사 객장등에도 비치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끊임없는 피인수설로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
어 기업의 재무상황등 기업정보를 공개해 우려를 불식시키고 우호적인 주
주수를 늘려 경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자금부내 주식관련업무를 주식부IR팀으로 별도 독립시키고 10
여명의 인원을 배치하는등 IR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대기업들의 IR활동강화는 기업의 투명경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내년부터 기업매수합병(M&A)이 자유화되는등 주주들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적극적인 대투자자활동으로 기업이미지를 높이기위한 때문으
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 LG에 이어 현대 기아도 IR활동강화에 나서 다른 대기업에게도 확산
될 전망이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4일자).
을 신설하는등 IR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최근 그룹 재무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 10일까지 현대자동차등 20개 계열사에 IR전담팀을 조직하고 향후 활동
프로그램을 작성키로 했다.
IR팀이 신설되는 곳은 상장16개사와 회사채 발행이 가능한 등록법인,상장을
추진중인 현대엘리베이터등이다.
이를 위해 현대증권은 자사IR조직외에 그룹계열사 IR활동을 지원할
부서도 따로 만들 계획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증시에서 현대그룹의 대투자자활동이 비조직
적이며 세련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악화된 이미지를 개선하기위
해 IR전담팀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전무급임원을 팀장으로 하는 IR팀을 구성해 본격활동
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국내체로는 LG그룹에 이어 두번째로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부채비
율등 각종 통계를 모은 경영자료집(팩트북)을 발간해 각투신사 펀드매니저들
과 애널리스트,증권 유관기관에 보내며 증권사 객장등에도 비치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끊임없는 피인수설로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
어 기업의 재무상황등 기업정보를 공개해 우려를 불식시키고 우호적인 주
주수를 늘려 경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자금부내 주식관련업무를 주식부IR팀으로 별도 독립시키고 10
여명의 인원을 배치하는등 IR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대기업들의 IR활동강화는 기업의 투명경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내년부터 기업매수합병(M&A)이 자유화되는등 주주들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적극적인 대투자자활동으로 기업이미지를 높이기위한 때문으
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 LG에 이어 현대 기아도 IR활동강화에 나서 다른 대기업에게도 확산
될 전망이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