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쓰레기소각장의 안전성확보책을 마련하기 위
해 전문용역기관에 소각장 주변 대기환경영향조사를 의뢰키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을 통해 <>다이옥신,납,크롬 등 유해물질 배
출여부및 농도 <>배출 유해물질이 주변 환경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 <>기상
변화에 따른 굴뚝높이의 적정성 <>다이옥신 저감 배출방안 및 대안 등을 조
사할 계획이다.

일산 쓰레기소각장(1일 처리용량 3백t)은 지난해 말 첫 가동 이후 인근
주민들이 주변환경을 오염시킬 우려가 높다며 대책위를 구성,쓰레기 반입을
저지하며 철야농성하는 등 반발하는 바람에 3차례나 가동이 중단됐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요구를 받아 들여 환경영향조사를 벌이기로 했으며 조
사기간은 1년 가량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