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종생부' 성적평가 100등급화..교육부 개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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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중.고교 종합생활기록부상의 과목별 석차백분율을 산출할 때
동일석차는 계열별 전체학생수의 1% 범위내에서만 인정된다.
이에따라 해당 계열의 전체학생수가 1천명일 경우 석차백분율 1%~1백%
까지에는 매 1% 단위마다 10명의 학생이 끼이게 된다.
교육부는 24일 종생부제 시행을 악용해 일부 고교에서 "쉽게 출제하기"로
최고득점자를 양산하는 사례를 막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고교 학업성적 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현재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내도록 돼 있는 종생부의
계열별 과목당 석차백분율 산정방식을 1%단위로 바꿔 교과목 성적 평가를
사실상 1백등급화된 상대 평가제를 실시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일 계열 학생수가 1천명인 학교의 경우 과목별 석차백분율은
1% 10명, 2% 10명, 3% 10명, ...... 100% 10명씩으로 산출된다.
이와관련, 동점자가 매 1%의 인원을 초과할 때는 학교별로 기준을
설정해동점자를 처리토록 했다.
교육부는 동점자 처리기준과 관련, <>기말 (또는 중간)고사 고득점자 순
<>주관식 문항 고득점자 순 <>배점이 높은 문항 고득점자 순 <>필기
(또는 실기.실험) 평가 고득점자 순 <>동점자 대상 별도시험 결과
고득점자 순 등을 예시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개선안은 기존의 종생부 교과성적평가방식이
동일점수일 경우 모두 동일석차백분율을 받도록 해 일부 학교에서 1학기
중가고사의 시험문제를 변칙 출제, 고득점자를 양산한 데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전국 9백97개 일반계.특수목적고교의 1학기
중간고사성적 분석 결과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학년 공통수학의 평균점수가 전년대비 10점이상 상승한
학교가 2백37개교 (24%), 2학년 국어의 평균점수가 80점 이상인 학교가
1백24교 (1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학년 수학과목에서 최고득점자가 10명이상 나오도록 출제한
학교가 1백17개교 (12%)였으며 모 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 영어과목에서
총 6백44명의 응시생중 1백97명을 만점을 받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이중 교감이 쉽게 출제할 것을 지시해 1학년 공통수학과목
에서 평가대상 학생 6백15명중 50.7%인 3백12이 1백점 만점을 받도록 한
인천A고교 등 서울.인천.경북.대구지역 4개교 11명에 대해 중징계토록해
당시.도교육청에 지시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시.도교육청의 표본감사 결과 부당 사례가 드러난
45개교 1백59명에 대해서는 경고 또는 주의 조치토록 했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
동일석차는 계열별 전체학생수의 1% 범위내에서만 인정된다.
이에따라 해당 계열의 전체학생수가 1천명일 경우 석차백분율 1%~1백%
까지에는 매 1% 단위마다 10명의 학생이 끼이게 된다.
교육부는 24일 종생부제 시행을 악용해 일부 고교에서 "쉽게 출제하기"로
최고득점자를 양산하는 사례를 막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고교 학업성적 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현재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내도록 돼 있는 종생부의
계열별 과목당 석차백분율 산정방식을 1%단위로 바꿔 교과목 성적 평가를
사실상 1백등급화된 상대 평가제를 실시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일 계열 학생수가 1천명인 학교의 경우 과목별 석차백분율은
1% 10명, 2% 10명, 3% 10명, ...... 100% 10명씩으로 산출된다.
이와관련, 동점자가 매 1%의 인원을 초과할 때는 학교별로 기준을
설정해동점자를 처리토록 했다.
교육부는 동점자 처리기준과 관련, <>기말 (또는 중간)고사 고득점자 순
<>주관식 문항 고득점자 순 <>배점이 높은 문항 고득점자 순 <>필기
(또는 실기.실험) 평가 고득점자 순 <>동점자 대상 별도시험 결과
고득점자 순 등을 예시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개선안은 기존의 종생부 교과성적평가방식이
동일점수일 경우 모두 동일석차백분율을 받도록 해 일부 학교에서 1학기
중가고사의 시험문제를 변칙 출제, 고득점자를 양산한 데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전국 9백97개 일반계.특수목적고교의 1학기
중간고사성적 분석 결과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학년 공통수학의 평균점수가 전년대비 10점이상 상승한
학교가 2백37개교 (24%), 2학년 국어의 평균점수가 80점 이상인 학교가
1백24교 (1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학년 수학과목에서 최고득점자가 10명이상 나오도록 출제한
학교가 1백17개교 (12%)였으며 모 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 영어과목에서
총 6백44명의 응시생중 1백97명을 만점을 받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이중 교감이 쉽게 출제할 것을 지시해 1학년 공통수학과목
에서 평가대상 학생 6백15명중 50.7%인 3백12이 1백점 만점을 받도록 한
인천A고교 등 서울.인천.경북.대구지역 4개교 11명에 대해 중징계토록해
당시.도교육청에 지시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시.도교육청의 표본감사 결과 부당 사례가 드러난
45개교 1백59명에 대해서는 경고 또는 주의 조치토록 했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