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서울 국제 만화 페스티벌 (SICAF 96)"이 8월14~21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 3층 대서양관에서 열린다.

문체부와 KBS MBC 한국국제만화페스티벌조직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애니메이션협회와 영화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출판만화 카툰 애니메이션 첨단미디어 이벤트행사 등을 포함하는
만화의 종합전이다.

95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세계 50여개국이 참가할 전망이다.

문체부는 이와관련, 24일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 추진위 (위원장
장한성 파라비전대표)를 구성하고 17명의 조직위원과 32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올해에는 애니메이션과 첨단분야를 강화 세계 각국 장편애니메이션
150편을 상영하고 사이버 스페이스관 첨단컴퓨터 애니메이션관
멀티미디어관 게임의 나라관 애니메이션 체험관 등을 설치한다.

주최측은 이와함께 행사장 규모를 지난해의 2배 규모인 3,000평으로
늘려 160개의 상품부스와 10여개의 독립부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