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품 싸게 사세요" .. 다보성 '저가품 경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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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값에 다양한 고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고미술 저가품 경매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앞 다보성갤러리 (581-5600)가 마련한 이번
경매전은 "고미술품=고가품"이라는 인식때문에 그동안 일반인들은
엄두를 내기 어려웠던 고미술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
다른 경매전과 마찬가지로 24~30일의 전시기간을 거쳐 마지막날인 30일
오후 2시 호가방식에 의한 경매를 실시하게 된다.
출품작은 도자기를 비롯한 각종 토기와 목기, 고서화 등 150여점.
개중에는 고려시대의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높이 27cm)과 15세기
작품인 "분청계룡산철화당초문병 (높이 30cm), 조선시대
"백자청화칠보문삼치병" (높이 15.5ocm)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수천만원대의 고가품들도 선보인다.
그러나 경매성격상 1만원대부터 몇십만원 정도에 구입할수 있는
물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해 놓고 있다.
토기의 경우 10만원미만에 살 수 있는 것이 대부분.
토기마상대와 조선시대 두귀항아리 백자접시 분청인화문대접,
고려시대의 토기주병 청자수반 청자접시 등은 100만원미만에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다.
다보성갤러리측은 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경매전을 통해
매매되는 모든 고미술품에 대해 사진을 붙이고 도장을 찍은 뒤
비닐코팅처리한 품질보증서를 발행할 예정.
이밖에도 수리한 작품의 경우 수리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밝힌 뒤
가격을 결정했다.
다보성갤러리대표 김종춘씨는 "이번 경매전은 고미술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행사"라고 밝히고 "따라서 정상가의
절반부터 입찰을 시작, 일반인들이 파격적인 가격에 고미술품들을
구입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앞 다보성갤러리 (581-5600)가 마련한 이번
경매전은 "고미술품=고가품"이라는 인식때문에 그동안 일반인들은
엄두를 내기 어려웠던 고미술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
다른 경매전과 마찬가지로 24~30일의 전시기간을 거쳐 마지막날인 30일
오후 2시 호가방식에 의한 경매를 실시하게 된다.
출품작은 도자기를 비롯한 각종 토기와 목기, 고서화 등 150여점.
개중에는 고려시대의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높이 27cm)과 15세기
작품인 "분청계룡산철화당초문병 (높이 30cm), 조선시대
"백자청화칠보문삼치병" (높이 15.5ocm)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수천만원대의 고가품들도 선보인다.
그러나 경매성격상 1만원대부터 몇십만원 정도에 구입할수 있는
물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해 놓고 있다.
토기의 경우 10만원미만에 살 수 있는 것이 대부분.
토기마상대와 조선시대 두귀항아리 백자접시 분청인화문대접,
고려시대의 토기주병 청자수반 청자접시 등은 100만원미만에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다.
다보성갤러리측은 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경매전을 통해
매매되는 모든 고미술품에 대해 사진을 붙이고 도장을 찍은 뒤
비닐코팅처리한 품질보증서를 발행할 예정.
이밖에도 수리한 작품의 경우 수리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밝힌 뒤
가격을 결정했다.
다보성갤러리대표 김종춘씨는 "이번 경매전은 고미술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행사"라고 밝히고 "따라서 정상가의
절반부터 입찰을 시작, 일반인들이 파격적인 가격에 고미술품들을
구입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