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발전 민관협력회의] (1) '일반기계' .. 국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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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경쟁력 현주소 / 강화방안 ]]]
임양택 < 한양대 교수 >
일반기계 산업은 90년대들어 국민경제의 중추산업으로 부상했다.
제조업 생산에서 차지하는 일반기계 산업의 비중이 85년 4.0%에서 94년에
8.2%로 2배가량 커졌다는데서 잘 알 수 있다.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중 1.8%에서 6.4%로 증가했다.
세계 일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생산기준)도 90년 1.7%에서 94년 2.7%로
높아졌다.
일반기계산업은 그러나 일반기계산업은 핵심부품등의 대일의존도가 높은
것이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업규모도 영세,자금조달이 어렵다.
이같은 요인들은 경쟁력강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종업원의 이직율도 높아 품질향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엔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가 높아질 경우(원고) 일반기계부품과 완제품
수입단가가 덩달아 올라 무역적자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국산 일반기계는 경쟁국에 비해 가격경쟁력은 있으나 품질경쟁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산기계의 가격수준을 1백으로 할 경우 일본
(1백53.5), 대만(1백4)으로 분석돼 국산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품질수준은 대만(91.1)보다는 높으나 일본(1백7.2)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기계가 일제에 비해 뒤지는 분야로는 주로 정밀도가 가장 많이 지적
되고 있다.
다음은 내구도, 디자인, 소음 진동, 표면정도, 재질, 경도등의 순이다.
이같은 품질의 열세는 가공기술의 부족, 원자재 품질의 열위, 노하우
부족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원자재 품질의 열위는 기별업체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고 관련업체
의 소재개발및 품질향상이 뒤따라야 해결될 수 있다.
기술수준을 보면 가공기술 주물기술 용접기술등 생산기반 시설이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선진국 기술을 모방, 습득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공작기계의 핵심부품인 NC부품 볼스크류등은 국산화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다.
NC컨트롤러도 국산화에 성공한 선발업체마저도 자체개발한 국산품과
일본의 파낙제품을 선택품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기계 산업의 기술개발및 품질수준향상을 위해서는 기술인력의 확보와
R&D투자의 확대가 뒷받침돼야 하나 국내업계는 이들 분야의 투자에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일반기계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이 2.69%(94년기준)로
일본의 3.34%(93년기준)에 뒤지고 있다.
종업원 1천명당 연구원수도 53.3명으로 일본(68.2명)보다 적다.
따라서 2000년대의 유망산업으로 부각된 일반기계 산업을 육성키 위해서는
생산원가절감, 기술경쟁력 확보, 수출및 해외진출 확대등을 위해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우선 생산원가의 절감을 위해서는 한국특유의 생산방식 개발이 필요하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산학연 협동으로 한국식 생산방식을 개발해 원가를
줄이고 품질향상을 이루어야 한다.
물론 선진업체의 생산방식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필요하다.
또 대.중소기업간 대기업간 중소기업간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효과적인 효과적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
현재 중소기업에 치우쳐있는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 조정해 중소공급업체와
핵심품목을 공동개발하는 수요대기업에도 금융및 세제상의 지원해 주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자동화시설을 교체할 때 정책지원 금융을 확대해야 한다.
측정.검사시설 등 가격이 비싸지만 사용빈도가 많지 않은 시설은 동종
기업간 공동이용을 촉진시켜야 한다.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개발의 주체를 소수전문가 조직보다는
개발-조립부문간 연관부문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있는 집단화조지긍로
전환하고 사.내외 교육제도의 호가충등 생산인력의 질적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그래야 선진기술 도입에 의한 모방기술위주의 제품개발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할 수 있다.
수출시장의 다변화에 주력해야 한다.
이는 일반기계의 대미 대일 수출입의존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치밀한 현지마켓팅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등 아시아국가들의 산업화추진으로 성장잠재력이 있고 일반기계의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지역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를위한 마켓팅 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
글로벌생산 전략에도 노력해야 한다.
기계업계의 해외생산을 보면 건설중장비 섬유기계등 극히 일부기종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현지생산이 증가하면 일반기계의 수출도 늘어나는 수출유발효과가 있다.
국내기계업계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지생산 전략을 확대해야 한다.
일본기계업계는 현지생산비율을 현재의 4.6%에서 2005년까지 15%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
임양택 < 한양대 교수 >
일반기계 산업은 90년대들어 국민경제의 중추산업으로 부상했다.
제조업 생산에서 차지하는 일반기계 산업의 비중이 85년 4.0%에서 94년에
8.2%로 2배가량 커졌다는데서 잘 알 수 있다.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중 1.8%에서 6.4%로 증가했다.
세계 일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생산기준)도 90년 1.7%에서 94년 2.7%로
높아졌다.
일반기계산업은 그러나 일반기계산업은 핵심부품등의 대일의존도가 높은
것이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업규모도 영세,자금조달이 어렵다.
이같은 요인들은 경쟁력강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종업원의 이직율도 높아 품질향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엔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가 높아질 경우(원고) 일반기계부품과 완제품
수입단가가 덩달아 올라 무역적자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국산 일반기계는 경쟁국에 비해 가격경쟁력은 있으나 품질경쟁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산기계의 가격수준을 1백으로 할 경우 일본
(1백53.5), 대만(1백4)으로 분석돼 국산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품질수준은 대만(91.1)보다는 높으나 일본(1백7.2)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기계가 일제에 비해 뒤지는 분야로는 주로 정밀도가 가장 많이 지적
되고 있다.
다음은 내구도, 디자인, 소음 진동, 표면정도, 재질, 경도등의 순이다.
이같은 품질의 열세는 가공기술의 부족, 원자재 품질의 열위, 노하우
부족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원자재 품질의 열위는 기별업체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고 관련업체
의 소재개발및 품질향상이 뒤따라야 해결될 수 있다.
기술수준을 보면 가공기술 주물기술 용접기술등 생산기반 시설이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선진국 기술을 모방, 습득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공작기계의 핵심부품인 NC부품 볼스크류등은 국산화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다.
NC컨트롤러도 국산화에 성공한 선발업체마저도 자체개발한 국산품과
일본의 파낙제품을 선택품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기계 산업의 기술개발및 품질수준향상을 위해서는 기술인력의 확보와
R&D투자의 확대가 뒷받침돼야 하나 국내업계는 이들 분야의 투자에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일반기계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이 2.69%(94년기준)로
일본의 3.34%(93년기준)에 뒤지고 있다.
종업원 1천명당 연구원수도 53.3명으로 일본(68.2명)보다 적다.
따라서 2000년대의 유망산업으로 부각된 일반기계 산업을 육성키 위해서는
생산원가절감, 기술경쟁력 확보, 수출및 해외진출 확대등을 위해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우선 생산원가의 절감을 위해서는 한국특유의 생산방식 개발이 필요하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산학연 협동으로 한국식 생산방식을 개발해 원가를
줄이고 품질향상을 이루어야 한다.
물론 선진업체의 생산방식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필요하다.
또 대.중소기업간 대기업간 중소기업간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효과적인 효과적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
현재 중소기업에 치우쳐있는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 조정해 중소공급업체와
핵심품목을 공동개발하는 수요대기업에도 금융및 세제상의 지원해 주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자동화시설을 교체할 때 정책지원 금융을 확대해야 한다.
측정.검사시설 등 가격이 비싸지만 사용빈도가 많지 않은 시설은 동종
기업간 공동이용을 촉진시켜야 한다.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개발의 주체를 소수전문가 조직보다는
개발-조립부문간 연관부문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있는 집단화조지긍로
전환하고 사.내외 교육제도의 호가충등 생산인력의 질적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그래야 선진기술 도입에 의한 모방기술위주의 제품개발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할 수 있다.
수출시장의 다변화에 주력해야 한다.
이는 일반기계의 대미 대일 수출입의존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치밀한 현지마켓팅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등 아시아국가들의 산업화추진으로 성장잠재력이 있고 일반기계의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지역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를위한 마켓팅 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
글로벌생산 전략에도 노력해야 한다.
기계업계의 해외생산을 보면 건설중장비 섬유기계등 극히 일부기종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현지생산이 증가하면 일반기계의 수출도 늘어나는 수출유발효과가 있다.
국내기계업계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지생산 전략을 확대해야 한다.
일본기계업계는 현지생산비율을 현재의 4.6%에서 2005년까지 15%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