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도 주식시장처럼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채권시장에서는 매수세가 부진한 가운데 장단기 금리가 동반상승했다.

지난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며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8%포인트 상승, 연 11.80%에 마감됐다.

당일발행물량 885억원과 특수채는 3투신이 연11.80%와 연11.95%에 일률적으
로 걷어갔다.

당국의 매수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3투신을 제외하고는 농협과 일부 보험권만 매매에 가담했으며 양도성예금증
서(CD)는 연12.75%로 0.43%포인트 급등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도 지난 주말보다 0.30%포인트 오른 연12.0%를 기록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