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 현대 미도파등 주요 백화점 판촉담당임원들이 25일 11시
백화점협회에 모여 여름바겐세일시기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린다.

이번 모임은 뉴코아백화점이 당초 계획보다 세일을 일주일 앞당겨
다음달 6일에 시작키로 한데 따른 업계내의 동요를 없애고 당초 예정일인
12일로 세일을 확정짓기 위한 것이다.

이번 모임에서 임원들은 뉴코아가 세일을 늦추도록 최대한 설득할
계획이다.

그러나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뉴코아가 쉽게 물러서리라고 보지
않는다"며 "다른 주요백화점도 뉴코아에 맞추어 앞당길 가능성이 거의
없어 이번 세일을 뉴코아가 단독으로 먼저 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권수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