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래초등학교 6학년 이관우군이 출품한 "여닫이문 고정장치"가
특허청이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국무총리상은 "태양광추적장치"를 출품한 경기산남중학교 3학년
용덕중군이 차지했다.

이군의 발명품은 여닫이문을 고정시키는 노루발을 발이나 손으로
올리는 것이 불편하고 위생적이지 못한 점에 착안, 손으로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노루발이 올라오게 만든 것.

통상산업부장관상은 영남대 4학년 김태훈군의 "다쓴 공중전화카드수거.
환불기", 교육부장관상은 부산기계공고 3학년 전민석군의 "형틀이
필요없는 안경렌즈 가공기"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전시회 수상작 1백48점은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
(KOEX) 별관 2층 발명장려관에서 전시된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