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의 수직상승세가 주춤해졌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8백12원60전보다 10전 낮은 달러당 8백12원50전에 첫거래가 형성된뒤
장중한때 8백9원80전까지 하락(원화가치상승)했다.

이에따라 25일 매매기준율은 이날보다 1원60전 떨어진 달러당 8백11원안팎
에서 고시될 전망이다.

외환딜러들은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부족현상이 지속됐지만 수입결제수요가
예상보다 적었던데다 월말수출네고에 따른 달러화가 소량이나마 공급
됨으로써 원화환율이 소폭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