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록히드 마틴사는 대만 공군에 군 수송기인 C-130기 6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대만 정부의 한 관리가 24일 밝혔다.

행정원(내각) 경제부 산하 항태공업발전추동소조의 당봉 부주임은 2억
9천만달러규모의 수송기 구입 계약이 내달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공군은 현재 C-130기 12대와 쌍발 엔진의 C-119기 90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개발된지 30년이 다되는 노후 기종인 C-119기와의 교체를 위해
C-130기의 구입을 계속하고 있다.

4개의 엔진을 갖고 있는 C-130기는 수송품을 저고도에서도 떨어뜨릴수
있으며 짧은 할주로에서도 이륙이 가능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