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1백80여개의 중소기업이 2백5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5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부스위치설정등 참여업체들과 행사개최에 따른 제반사항을 논의하는등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전시판매되는 물품은 행사기간중인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낮12시부터
2시간동안 MBC 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다.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전시판매를 통해 중소기업육성의 계기를 마련하고
고품질 저가격으로 소비자만족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취지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기간중에는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쇼를 비롯 기성복패션쇼 헤어쇼
스포츠에어로빅쇼 등 각종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펼쳐진다.
2천평크기의 행사장에서는 "공동브랜드관" "유명브랜드의류관"
"생활용품관" "세계명품관" "아이디어상품관" 등 5개테마별로 나뉘어
전시 판매된다.
공동브랜드관은 "아파치" "귀족" "각시번" "세누피"등 중소기업의
공동브랜드가 참여, 등산 캐주얼화 핸드백 지갑 벨트 서류가방등을
판매한다.
숙녀복 모피 유아복 청바지등이 전시될 "유명브랜드의류관"에는 국제모피
장안모피 성림텍스타일 정우패션등 우수업체들의 제품이 들어서게된다.
또 "세계명품관"에는 뻐꾸기시계로 유명한 카이저시계를 비롯 영안모자
코맥스중앙전자 카스 대화등 활발한 해외수출로 성가를 쌓고있는 업체들의
제품이 선보인다.
생활용품관에는 전기면도기 주방기기 주전자 배낭 선글라스등 각종
생활용품이, 아이디어관에는 슈슈다리미, 반디라이트볼펜등 독특한
신개발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장에 30여만명의 관객이 방문할것으로 예상하고있으며
50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있다.
16명의 도우미,30여명의 운영요원이 투입되는 이번 행사의 소요예산은
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업체참가비는 한 부스당 1백만원이며 삼성전자가 5천만원의 협찬금을
찬조했다.
통상산업부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이같은 이벤트를
정례화하고 지방으로 확산시켜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이미지제고와 함께
판로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의 고인식전무는 "이번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엄격한
선정기준에 의한 심사를 거친 업체들"이라면서 "이번행사는 소비자가
양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수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635)7744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