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그룹(회장 최낙철)이 세계 굴지의 펄프및 제지업체인 미국의 조지아
퍼시픽사와 신기술 신제품개발과 제3국에서의 합작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합의했다.

계성그룹의 최회장은 최근 미국 애틀란타의 조지아퍼시픽본사를 방문,
피트코렐 조지아퍼시픽회장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포괄협력체제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협정으로 계성그룹은 정보산업용지등 첨단기술제품의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수출시장개척과 해외투자에도 활발히 나서기로 했다.

특히 동남아나 중국등 떠오르는 시장에 공동으로 제지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구체적인 지역이나 투자규모는 실무협의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

또 양사간에 정기적인 정보및 인력교류를 실시하고 조지아퍼시픽사의
방대한 해외유통망을 통해 제품의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계성그룹은 계성제지를 비롯, 남한제지 풍만제지를 거느리고 있는
중견 제지그룹이며 종이 펄프등을 생산하는 세계 3대 제지업체중 하나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