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리스 백화점이 강남의 고급백화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아크리스백화점은 25일 구진로유통에서 재개점한이후 1백일만에
5백5억여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대비 35.4%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아크리스백화점은 이같은 신장률이 3월 22일 재오픈전의 매출신장률
9.6%에 비해 25.8%포인트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크리스백화점은 또 일평균매출액이 4억1천만원에서 5억3천만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크리스백화점은 개점 1백일동안 내점고객 구성을 조사한 결과 서초와
강남구민이 76.2%를 차지, 재오픈전보다 이들 고객의 비중이 10.3%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아크리스백화점은 상호를 진로유통에서 아크리스로 바꾸면서 고가브랜드
입점 디자이너전문매장개설 서비스강화등 고급화에 힘쓴 결과 이같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