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은 1824년 5월 7일 빈의 케른트너토르 극장에서 첫 공연이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이 곡의 초연 20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가 전 세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이 곡이 초연된 도시인 비엔나에서 작년 5월 리카르도 무티의 지휘로 빈 필하모닉이 연주회를 연 게 대표적입니다.[초연 200주년 기념 공연(지휘: 리카르도 무티/연주: 빈 필하모닉)]한국경제TV에서도 지난해 연말 '2025년 신년 특집'으로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초연 20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아래와 같이 짧지만, 이 교향곡에 대해 흥미로운 화두를 던지는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영상 링크)위 영상에는 베토벤과 그의 '합창' 교향곡에 관한 저의 인터뷰가 포함돼 있습니다. 원래는 한국어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외국 시청자들을 위해 막바지에 영어로 인터뷰에 응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미처 준비도 없이 응하게 된 데다가 편집 과정에서 전체 인터뷰 내용 중 일부만 발췌가 되다 보니 내용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감이 있어 아래와 같이 약간의 부연 설명을 더 하고자 합니다.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은 말년에 이르러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그의 작곡 기법의 정점에 있는 곡입니다. 베토벤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작품의 하나일 뿐 아니라 음악사에서 측면에서도 후대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예를 들어 1악장과 2악장의 탄탄한 음악적 구성과 두 악장의 음악적 주제는 매우 긴밀하게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습니다. 유기적으로 음악을 구축해가는 작곡 스타일은 후대의 브루크너나 말러의 교향악에서 매우 중요한 모델이 됐고(브루크너 교향곡 7번, 말
축구계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보스 바디웨어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3일 보스 측은 베컴이 출연하고 전설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듀어 머트, 마커스가 연출을 맡은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머트와 마커스는 클래식 스포츠카를 타고 뉴욕의 창고형 아파트에 들어서는 베컴의 모습을 웅장한 영상과 스틸컷에 특유의 영화 같은 스타일로 담아냈다.화면 속 베컴은 “In the Air Tonight”의 강렬한 비트에 맞춰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연출하며, 새로운 블랙 BOSS ONE 바디웨어 트렁크를 대담하게 선보인다.베컴은 “바디웨어 모델 활동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던 적이 있지만, 보스가 이번 컬렉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저와 가까운 친구인 머트와 마커스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캠페인을 촬영하자고 제안했을 때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새로운 BOSS ONE 컬렉션은 정말 아름답게 제작됐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보스와의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그리더 휴고보스 CEO는 “BOSS ONE 바디웨어 컬렉션의 런칭은 데이비드 베컴과의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이자 새로운 챕터로 스타일과 완벽함을 추구하는 우리의 헌신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팬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영감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BOSS ONE 바디웨어 컬렉션은 미니멀한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트렁크, 브리프, 탱크톱, 티셔츠 등 프리미엄 소재의 남성 언더웨어 에센셜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튼과 엘라스틴 혼합 소재로 제작됐다. BOSS ONE
설 연휴 기간 예상치를 웃도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제주 방문객은 23만116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당초 예상(20만6000명)보다 12% 높은 수치로 지난해 설 연휴 기간 22만7805명 대비 1.5% 늘었다.연휴 첫날인 25일 제주 방문객은 4만3000여명으로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았다. 26일에는 4만2000여명, 설 당일인 29일 3만9000여명, 30일 3만8000여명 등 이틀 동안 7만7000여명이 다녀가 예상(6만명)보다 많았다.설 연휴 기간 내국인 관광객은 19만9133명, 외국인 관광객은 3만2027명이 방문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2만595명보다 55%(1만1432명) 증가했다. 국제선 운항이 늘고,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이 겹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이 연휴 특수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설 연휴 특수에도 지난 1월 한 달간 관광객 수는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98만152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107만6535명) 대비 9%가량 줄어든 수치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