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포커스] OB맥주 .. 우선주 상한가/보통주 하락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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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주주와 지방소주사간에 지분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OB맥주 보통주와 우선주 주가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선주는 이날까지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4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통주는 지난 24일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 직전고점 대비 10%
가량 떨어졌다.
투자분석가들은 이 회사가 지난 2년간 배당을 실시하지 못해 우선주가
의결권을 갖게 된 것을 우선주 강세의 직접적인 이유로 꼽고 있다.
반면 올해도 영업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통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주식시장에는 이 회사 발행주식의 39%에 달하는 우선주의 의결권이
부활될 경우 경영권이 위협받을 것을 우려한 대주주가 우선주를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여기에 현재 지방소주사의 지분율이 34.5%로 대주주 지분율 37%에 바싹
접근해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어 우선주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게
증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또 실적부진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분경쟁이 계속되는 한 보통주 약세도
조만간 멈출 것으로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
OB맥주 보통주와 우선주 주가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선주는 이날까지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4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통주는 지난 24일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 직전고점 대비 10%
가량 떨어졌다.
투자분석가들은 이 회사가 지난 2년간 배당을 실시하지 못해 우선주가
의결권을 갖게 된 것을 우선주 강세의 직접적인 이유로 꼽고 있다.
반면 올해도 영업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통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주식시장에는 이 회사 발행주식의 39%에 달하는 우선주의 의결권이
부활될 경우 경영권이 위협받을 것을 우려한 대주주가 우선주를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여기에 현재 지방소주사의 지분율이 34.5%로 대주주 지분율 37%에 바싹
접근해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어 우선주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게
증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또 실적부진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분경쟁이 계속되는 한 보통주 약세도
조만간 멈출 것으로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