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방문중인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24일 헬무트 콜 독일총리를
예방, 약 50분동안 경제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우그룹이 25일 밝혔다.

김회장은 이 자리에서 자동차와 전자,중공업 등 대우그룹 계열사들의
유럽진출과 독일 현지기업과의 협력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고 대우그룹은
전했다.

이에 대해 콜총리는 대우자동차의 성공적인 독일시장 진출에 언급하면서
대우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는 한편 독일기업과 공동으로 제3국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