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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업종 대부분 하반기 성장률 둔화될듯...통신기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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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하반기에 엔화약세의 영향이 본격화하고 수출경기부진에 따른 기업
    들의 재고조정이 이어져 통신기기분야를 제외한 주요 수출업종대부분의
    성장률이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LG경제연구원은 25일 "하반기 경기전망"자료를 통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엔화약세 지속에 따라 수출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국내총생산(GDP)을기준으로 한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
    예상치인 7.3%보다 0.7%포인트 줄어든 6.6%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원은 특히 이같은 경기둔화 추세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내다봤다.

    연구원은 주요 산업별 생산증가율 및 전망에서 반도체의 경우 D램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이에따라 주요업체들이 가격안정을 위해
    공급물량을 줄일 계획이어서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4.3%포인트 줄어든
    13.0%의 생산증가율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분야는 보급률 증가에 따른 내수부진이 이어지고 수출 역시
    유럽에서의반덤핑 제소압력이 가중돼 증가율이 상반기의 11.7%에서
    하반기에는 8.2%로 낮아질 것으로 점쳐졌다.

    석유화학분야도 신증설물량이 적고 뚜렷한 수요 증가요인이 없어
    9.0%에서 5.5%로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컴퓨터 및 가전기기 분야에서도 소폭이나마 증가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통신사업 본격화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통신기기분야의
    경우 17.4%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 상반기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나
    하반기에는 31.1%의 생산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의약품,화장품 분야는 소폭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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