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자합성수지 전문업체인 우진포리마의 한석우사장(45)이 이달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통상산업부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 83년 창업이후 13년동안
꾸준한 기술개발로 95년에 미국 GLS사가 독점 생산하던 컴퓨터 전화기
등의 케이스 원료인 프레임 리타던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 산업
경쟁력과 수출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한사장을 6월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3년간 35.9%의 건실한 매출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최상의 품질, 최상의 서비스, 최상의 직장''이란 한사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회사의 자동화율을 75%까지 끌어 올리는 등 경영혁신 및 생산성
향상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사장은 지난 71년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신화학공업과
동아건설에서 근무하다 83년 우진고분자공업사라는 상호로 회사를
설립했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