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5일 인도네시아 국영 비행기제조업체인 IPTN사로부터 군용 수송기
CN-235기 8대를 1억2천만달러에 구입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의 이연린국방부차관과 인니의 하비비 연구기술장관은 이날 에어쇼가
열리고 있는 자카르타에서 이같은 내용의 계약에 서명했다.

아디티아 쿠수마 IPTN마케팅이사는 44인승 군용 터보프로펠러 비행기인
이들 비행기가 내년말과 98년중에 한국에 양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국이 맺은 바터계약에 따라 인니는 항공기를 판매하는 대가로
거래금액의 30%가량의 방위산업제품을 한국으로부터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