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생 4천명 유급 위기 .. 11개대 수업일수 7~8주씩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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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조제시험 무효 등을 주장하며 40여일째 수업거부를 하고 있는
전국 11개 한의대생 3천9백80여명이 대량 제적 또는 유급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경희대 경원대 동국대 동신대 동의대 세명대 우석대 등 7개
대학은 학칙에 연속유급의 경우 제적하도록 돼있어 지난해 2학기에도
수업거부로 유급을 당한 바있는 이들 대학 학생 1천7백여명은 수업거부가
계속되면 제적이 불가피하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일제히 수업거부에 들어간
전국 11개 한의대중 충북 세명대 본과 1학년 44명이 지난 21일자로
유급시한을 넘겨 이들중 지난해에도 유급을 당한 38명이 사실상
제적됐다.
또 경원대 (1백69명) 원광대 (6백7명) 전학년과 경희대 예과2년~본과
3년 (4백57명)이 7월3일, 동신대 (2백8명) 전학년이 7월5일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유급시한을 넘기는 것을 비롯해 모든 한의대생들이
대학.학년별로 다음달 3일부터 오는 8월1일까지 최종 유급시한을 맞아
유급 또는 제적을 당하게 된다.
이들 한의대생들은 학칙상 15~16주의 수업을 받아야 하나 수업거부로
학교.학년별로 7~8주가량의 수업일수가 부족한 상태로 다음 2학기가
시작되는 8월31일 이전에 수업일수를 채워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어떠한 편법에 의한 수업운영이나 학점인정이
없도록 강력히 행정지도를 하고 대량유급이 발생한 대학에 대해서는
행.재정적인 불이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
전국 11개 한의대생 3천9백80여명이 대량 제적 또는 유급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경희대 경원대 동국대 동신대 동의대 세명대 우석대 등 7개
대학은 학칙에 연속유급의 경우 제적하도록 돼있어 지난해 2학기에도
수업거부로 유급을 당한 바있는 이들 대학 학생 1천7백여명은 수업거부가
계속되면 제적이 불가피하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일제히 수업거부에 들어간
전국 11개 한의대중 충북 세명대 본과 1학년 44명이 지난 21일자로
유급시한을 넘겨 이들중 지난해에도 유급을 당한 38명이 사실상
제적됐다.
또 경원대 (1백69명) 원광대 (6백7명) 전학년과 경희대 예과2년~본과
3년 (4백57명)이 7월3일, 동신대 (2백8명) 전학년이 7월5일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유급시한을 넘기는 것을 비롯해 모든 한의대생들이
대학.학년별로 다음달 3일부터 오는 8월1일까지 최종 유급시한을 맞아
유급 또는 제적을 당하게 된다.
이들 한의대생들은 학칙상 15~16주의 수업을 받아야 하나 수업거부로
학교.학년별로 7~8주가량의 수업일수가 부족한 상태로 다음 2학기가
시작되는 8월31일 이전에 수업일수를 채워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어떠한 편법에 의한 수업운영이나 학점인정이
없도록 강력히 행정지도를 하고 대량유급이 발생한 대학에 대해서는
행.재정적인 불이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