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26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11.78%를 기록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재경 3투신과 일부은행권이 매수에 나서면서 수익률이
소폭 하락한 상태로 장이 시작돼 강세장이 이어졌다.

그러나 증권사들이 여전히 매수에 가담하지 못하는등 시장분위기는 위축된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당일발행물량 694억원은 오전에 대부분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중단기금리는 회사채수익률과 반대로 상승세를 지속, 양도성예금증서
(CD)가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 연12.80%로 연중최고치를 갱신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도 13%대로 진입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