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청은 26일 새로 신설되는 해양부조직과 관련, 장.차관 밑에 2명의
차관보와 2실6국4개관 및 44개과 설치를 내용으로하는 기구편성안을 확정,
청와대와 총무처에 제출했다.

수산청이 업계의 의견을 수렴, 작성한 해양부기구편성안에 따르면
수산과 해운 및 항만에 관련된 정책을 맡을 차관보2명을 두어 장.차관을
보좌토록했다.

또 기획관리관실 및 해양정책실 등 2개실과 수산진흥국 어업국 수산물
유통국해운항무국 항만건설국 선원선박국 등 6개국 및 공보관 감사관
국제협력관 비상계획관 등 4개관을 설치하고 그밑에 44개과를 두도록
했다.

행양정책실은 해양정책과 등 4개과로 나눠 해양정책기본계획
해양과학진흥연구개발 및 해양에너지자원개발 등을 관장토록하고
수산진흥국에서는 개발기획과 어촌개발과 등 5개과를 설치, 수산관련정책
어민복지 등을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근해어업과 등 7개과를 관장하는 어업국은 연근해어업 및 양식어업에
관한 업무를 전담케 하고 유통기획과 등 4개과를 두는 수산물유통국은
수산물의 수급유통전반에 관한 정책을 맡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의 해운항만청이 맡고 있는 업무는 해운항무국 항만건설국
선원선박국에서 맡게된다.

한편 총무처는 이달말까지 해양부신설에 따른 정부직제개편안을 확정,
내달중 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