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일부터 강원도 춘천시 소양댐호 등을 운항하는 각종 유.도선 요
금이 인상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소양댐호 선착장에서 양구,인제 등지로 운항하는 쾌속
선의 요금을 평균 15% 인상하기로 하고 인상분의 50%는 7월1일부터,나머
지 50%는 10월1일부터 각각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소양댐~양구는 현행 2천8백10원에서 7월1일부터 3천20원, 10월
1일부터는 3천2백40원으로 각각 인상되며 6천4백20원인 소양댐~인제 요금은
7월에 6천9백원,10월에 7천4백10원으로 각각 오른다.

또 소양댐호 선착장에서 북산면 청평리 등 6개 오지마을을 왕복하는 도선
의 요금도 일반인은 평균 25%,주민은 5~6% 각각 인상 조정된다.

삼천동 선착장~중도 유원지는 어른이 현행 6백원에서 7월에 7백50원,10월
에 9백원으로 각각 인상되며 사농동 선착장~위도 유원지는 어른 4백25원에서
7월 5백30원,10월에 6백40원으로 각각 오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