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용 수소제조법 개발..영국/미국과학자, 100%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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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무공해연료로 떠오르고있는 깨끗한 수소를 설탕을 원료로 하여
안정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이 영국과 미국과학자들에 의해 개발
되었다.
영국 배스대학의 생화학교수 마이클 댄슨 박사와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국립오크 리지연구소의 조너던 우드워드 박사는 25일 세계의 과학자들이
공해연료인 화석연료와 핵에너지를 대신할 21세기의 대체연료로 연구하고
있는 순수수소를 포도당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값싼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댄슨 박사는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이 기술은 포도당과 같은 설탕을
특수박테리아로 부터 추출한 효소를 이용, 글루콘산염이라는 물질로 전환
하여 수소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1백%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포도당같은
단순설탕은 식물 등 얻을수 있는 곳이 광범하며 따라서 셀룰로스도 이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극한상황속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댄슨 박사
는 뜨거운 유황온천이나 화산의 해저분화구와 같은 극한조건에서 사는
박테리아로부터 두종류의 효소를 분리해 냈으며 이를 순화시킨뒤 수소-
산소-탄소의 단순물질로 구성된 포도당과 반응시킨 결과 깨끗한 수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댄슨 박사는 이 효소를 뽑아낸 두 종류의 박테리아중 하나는 섭씨 60도,
또다른 하나는 물이 끓는 높은 온도에서 자라기 때문에 이들이 갖고 있는
효소도 매우 안정성이 있다고 밝혔다.
댄슨 박사는 이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은 제약-금속산업에서 흔히 이용
되고 있는 글루콘산염뿐이며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타나는 공해물질인
이산화탄소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댄슨 박사와 우드워드 박사는 지금까지의 연구는 실험실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순수한 식물셀룰로스도
이용해 보았으나 반응과정이 포도당보다는 덜 효율적이었다고 밝혔다.
우드워드 박사는 수소는 21세기의 연료라면서 "우리의 최종목표는 재생이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여 수소가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워드 박사는 언젠가는 수소를 자동차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
안정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이 영국과 미국과학자들에 의해 개발
되었다.
영국 배스대학의 생화학교수 마이클 댄슨 박사와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국립오크 리지연구소의 조너던 우드워드 박사는 25일 세계의 과학자들이
공해연료인 화석연료와 핵에너지를 대신할 21세기의 대체연료로 연구하고
있는 순수수소를 포도당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값싼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댄슨 박사는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이 기술은 포도당과 같은 설탕을
특수박테리아로 부터 추출한 효소를 이용, 글루콘산염이라는 물질로 전환
하여 수소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1백%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포도당같은
단순설탕은 식물 등 얻을수 있는 곳이 광범하며 따라서 셀룰로스도 이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극한상황속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댄슨 박사
는 뜨거운 유황온천이나 화산의 해저분화구와 같은 극한조건에서 사는
박테리아로부터 두종류의 효소를 분리해 냈으며 이를 순화시킨뒤 수소-
산소-탄소의 단순물질로 구성된 포도당과 반응시킨 결과 깨끗한 수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댄슨 박사는 이 효소를 뽑아낸 두 종류의 박테리아중 하나는 섭씨 60도,
또다른 하나는 물이 끓는 높은 온도에서 자라기 때문에 이들이 갖고 있는
효소도 매우 안정성이 있다고 밝혔다.
댄슨 박사는 이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은 제약-금속산업에서 흔히 이용
되고 있는 글루콘산염뿐이며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타나는 공해물질인
이산화탄소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댄슨 박사와 우드워드 박사는 지금까지의 연구는 실험실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순수한 식물셀룰로스도
이용해 보았으나 반응과정이 포도당보다는 덜 효율적이었다고 밝혔다.
우드워드 박사는 수소는 21세기의 연료라면서 "우리의 최종목표는 재생이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여 수소가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워드 박사는 언젠가는 수소를 자동차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