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선녀 < 시네마서비스 기획실 >

<> 새벽5시 =자명종소리에 화들짝 기상. 전날밤 보다 남은 영화를 비디오로
마저 본뒤 후다닥 세수하고 영어학원으로 직행.

<> 8시20분 =햄버거로 아침식사. 영어회화테이프를 들으며 사무실로 출근.
신문기사를 빠짐없이 체크하고 팩스전송내용을 꼼꼼히 살핀다.

<> 10시30분 =홍보기획 회의. 언론매체에 시사회 일정표를 전송한뒤 전화로
일일이 확인. 시사실에 프린트가 언제 도착하는지 체크.

<> 11시40분 =촬영현장에 있는 감독과의 인터뷰 주선. 대규모 이벤트관련
협찬사와 상품품목등 협의.

<> 11시55분 =점심식사를 겸해 디자인팀과 광고디자인 회의. 광고문안과
일러스트레이션 구체 논의.

<> 오후3시 =촬영장에 도착. 취재진 안내및 인터뷰 연결. 영화제작과정
자료사진 촬영.

<> 6시30분 =신문사에 자료 전달하고 회사에 잠깐 들러 팩스 확인. 다시
야간촬영현장으로 이동.

<> 저녁11시 =다음날 제작진 일정및 홍보계획 수정. 기획중인 새 영화
아이템 최종점검뒤 귀가.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