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내 무역장벽 없애야" .. 캔터 미 상무장관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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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캔터 미상무장관은 26일 "미국은 오는 2000년까지 아태경제협력체
(APEC) 역내국가간 하이테크 정보통신 분야의 모든 무역장벽을 제거하는
정보기술교류 협정을 추진할 것이며 한국이 이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캔터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 무역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캔터장관의 발언은 정보기술교류협정을 통해 신규통신사업 부문을 포함한
국내정보통신 분야에 미국내 장비제조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통신시장 개방을 요구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캔터장관은 또 앤드루 카드 미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이 밝힌 2000년 한국
자동차시장의 미국산 자동차 점유율 10%선 확대 요구에 대해 "미정부의
공식입장은 특정퍼센트의 점유율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 자동차 시장은 선진국 진입을 바라보는 국가중 "가장
폐쇄적"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한국차시장에서 어떠한 제약도 없는
공정한 경쟁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체결된 한미자동차협정이 명시하는 모든 부문이 잘 이행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수입승용차 관세 및 지프형 자동차 세금인하, 자동차
형식승인 간소화등 추가시장 개방을 위한 제반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한국의 연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 여부에 대해 캔터장관은 "OECD내
6개위원회 중 5개 위원회가 지적재산권 보호, 노동, 환경 분야에 대한
한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은 한국의 연내가입을 지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캔터장관은 동북아 허브공항의 역할을 할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미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에 요청했으며 "신공항 건설 참여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미간 및 APEC 역내국가간 자유로운 영공통과를 허용하는
"오픈 스카이(Open Sky)"협정도 이끌어 낼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캔터장관은 1박2일간의 비공식 방한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오전 다음
방문지인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
(APEC) 역내국가간 하이테크 정보통신 분야의 모든 무역장벽을 제거하는
정보기술교류 협정을 추진할 것이며 한국이 이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캔터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 무역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캔터장관의 발언은 정보기술교류협정을 통해 신규통신사업 부문을 포함한
국내정보통신 분야에 미국내 장비제조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통신시장 개방을 요구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캔터장관은 또 앤드루 카드 미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이 밝힌 2000년 한국
자동차시장의 미국산 자동차 점유율 10%선 확대 요구에 대해 "미정부의
공식입장은 특정퍼센트의 점유율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 자동차 시장은 선진국 진입을 바라보는 국가중 "가장
폐쇄적"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한국차시장에서 어떠한 제약도 없는
공정한 경쟁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체결된 한미자동차협정이 명시하는 모든 부문이 잘 이행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수입승용차 관세 및 지프형 자동차 세금인하, 자동차
형식승인 간소화등 추가시장 개방을 위한 제반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한국의 연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 여부에 대해 캔터장관은 "OECD내
6개위원회 중 5개 위원회가 지적재산권 보호, 노동, 환경 분야에 대한
한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은 한국의 연내가입을 지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캔터장관은 동북아 허브공항의 역할을 할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미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에 요청했으며 "신공항 건설 참여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미간 및 APEC 역내국가간 자유로운 영공통과를 허용하는
"오픈 스카이(Open Sky)"협정도 이끌어 낼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캔터장관은 1박2일간의 비공식 방한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오전 다음
방문지인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