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5월말 외환보유고가 사상 처음으로 대만을 제치고 세계 2위를 차지
했다고 대만중앙은행이 26일 발표했다.

1위는 일본으로 미화 2천83억달러이며 중국이 미화 8백50억달러로 2위,
대만은 미화 8백47억6천만달러로 2위에서 3위로 물러섰다.

이 기간중 중화경제권인 중국 대만 홍콩(미화 5백98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합치면 2천2백96억달러로 일본의 보유고를 넘어섰다.

대만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1년간에 걸친 잇단 중국의 군사훈련과 위협으로
지금까지 약 2백억달러나 줄어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