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은 말레이시아 트렝가누주 케아만에 현지 주정부가 운영하는
트렝가누 파운데이션사와 합작으로 연산 5만t 규모의 강관공장을 건설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총투자비는 1천6백만달러이며 양사간 합작비율은 50대 50이다.

현대는 27일 서울에서 트렝가노 파운데이션사와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케아만에 12의 부지를 확보, 오는 7월말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말레이시아 현지공장에서는 주로 중대형 강관을 생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현대강관은 설명했다.

또 현지시장 상황을 봐가며 설비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