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칸토는 26일 무크사업부를 (주)무크로 독립법인화하고 팀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무크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김용운 엘칸토 회장의 장남인 김영석
엘칸토 부사장을 선임했다.

엘칸토는 이번 조직개편이 엘칸토를 중견그룹으로 건설하려는 경영혁신운동
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했다.

무크는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영업팀과 생산팀으로 팀을 이원화, 의류
사업확대와 신규사업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무크는 지난 93년 내놓은 신세대 토탈패션 브랜드로 제화 잡화는 물론
각종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엘칸토는 또 새로 구성된 25개 팀제운영을 통해 팀장의 권한을 대폭 확대,
결제라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엘칸토그룹은 주력기업인 엘칸토를 비롯 월다크 까슈 무크등 4개의
계열사를 갖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