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종합금융사로 전환하는 부산의 항도투금과 신세계투금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항도투금은 종합금융업법이 정한 모든 업무를 할 수 있는 반면 신세계투금
은 리스 국제금융등 종금사의 핵심업무를 취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재정경제원이 종금사 전환 투금사중 부실채권이 자기자본보다 많은 회사에
대해서는 업무를 제한키로해 자기자본 245억원 부실채권 600억원인
신세계투금은 반쪽영업밖에 할 수 없게 됐다.

< 부산=김문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