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통신(PC)사업권을 따낸 한솔PCS의 경력사원 모집에 4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통신전문인력 대이동을 예고.

한솔PCS는 1백여명을 뽑을 예정으로 27일 마감한 경력사원 모집에
4천여명이 원서를 접수, 약 40대1의 경쟁율을 보였다고 발표.

한솔측은 당초 26일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늦게까지
지원자가 몰려 하루 연기했다고 설명.

신규통신사업자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경력사원 공채에 나선
한솔에 경력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앞으로 인력을 확보하려는 신규통신
사업자와 인력이탈방지에 부심하는 기존업체간의 인력확보경쟁으로
통신업계가 한차례 홍역을 치를 전망.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