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텔레콤이 대주주의 지분확보를 위해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27일 이 회사의 한관계자는 최근 실시한 증자와 전환사채전환 등으로
대주주인 최현열대표이사의 지분율이 격감, 이를 일정수준까지 높이기 위해
시장을 통해 엔케이텔레콤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대표이사는 지난 17일부터 22일사이 장내에서 4만9,310주
(1.1 3%)를 매입, 지분율을 3.95%에서 5.08%로 높였다고 증권거래소에
지분변동을 신고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대주주의 지분이 워낙 낮은 관계로 주식매입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지분율이 12%(60만주)가량이 될 때까지 주식을
사들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엔케이텔레콤의 이날 주가는 1만5,700원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