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롄은 한국과 가장 밀접한 위치에 있으면서 중국에서 가장 발전하고
있는 도시중의 하나입니다.

길림성 등 동북삼성을 비롯 압록강 지역의 관문으로서도 한국기업에
있어서 더좋은 투자환경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중국 따롄시 부동산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기 위해 방한한 딩원치
중국 대연중은광장유한공사총경리는 한국기업들이 대련지역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은유한공사는 85년 중국은행이 창립한 투자전문회사로서 딩씨는
이공사가 대연시측과 공동으로 건설하고있는 대연중은광장유한공사의
총책임자이다.

"우리 공사가 대연개발지구에 건설중인 대연중은광장은 대지
2만4,000평, 건평 5만4,000평 규모로 24층의 현대식건물인 오피스텔과
22층의 맨션아파트 및 23층의 특급호텔로 구성되어있는 매머드
주상복합단지입니다.

구시가지에서 20여 밖에 떨어져 있지않고 대연국제공항과도 승용차로
25분거리에 있어 동북아쪽으로 진출하고자하는 업체로는 최고의 거점이
될 것입니다"

그는 이곳 주상단지의 개발업자가 중국은행이므로 투자회수율이 충분히
보장되며 가격이 저렴, 부동산투자에 대한 최적의 환경이라고 강조한다.

"84년 10월 중국정부가 대연시를 전국 제1의 개발지역으로 승격시키면서
대련개발지구에는 투자액이 미화 1,000만달러를 넘는 기업이 119개업체가
있으며 미화1억달러를 초과하는 기업도 5개가 설립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한국기업은 진출이 미미한 실정입니다.

21세기 동북아시대를 대비, 이지역에 한국기업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길 바랍니다"

딩씨는 KTB컨설팅과함께 대연투자환경설명회를 26일 호텔신라에서
열었으며 28일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