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세미나] '중국 경제정책변화/한-중교류'..주제발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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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간 교역규모는 165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또 중국은 9차 5개년계획의 시작과 WTO가입을 앞두고 각종 무역및 투자
제도도 국제규범에 맞추어 조정해 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산업연구원(KIET)은 27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중국의 대외경제정책 변화와 한.중 경제교류"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중국의 대내외적인 위상과 역할변화를 점검하고 한.중 경제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중국의 각종 투자규제완화와 함께 양국간
우호.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기업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중국의 업종별 시장상황변화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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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 APEC ]]]
난여영 < 중국 국제무역연 주임 >
중국과 아태지구 국가들과의 경제무역 관계는 매우 긴밀하다.
94년 중국과 APEC성원 사이의 무역은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74%를
차지한다.
중국이 APEC 성원들로부터 실제로 도입한 직접투자는 94년 외국인직접투자
총액의 90% 좌우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15대 교역대상국 가운데 10개국이 APEC 회원국이다.
중국과 아태국가 사이에는 아주 강한 상호 보완성과 협력 잠재력이 있다.
APEC 무역과 투자자유화의 진전은 장래에 중국 경제의 발전에 더욱 많은
기회를 부여하게 될 것이다.
아태지구의 무역및 투자자유화라는 장기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은
지난해 오사카회의에서 상호존중-협상일치, 순서점진-온보발전, 상호개방-
불고배타, 광범합작-호리호혜, 축소차이-공동번영의 5개 원칙을 제출했다.
이는 중국의 입장이며 동시에 APEC의 무역및 투자자유화실현을 위한
장기 목표의 기초이다.
중국은 무역및 투자의 원활화및 자유화를 위한 자발적조치의 일환으로
96년 4월1일부로 4,971개 품목에 대한 대폭적인 관세인하, 94년부터의
수입상품에 대한 목록관리등의 화물무역 원활화 조치를 비롯 은행및 금융
서비스, 상업 등에 대한 서비스 무역 조치, 투자조치, 외무체제와 외환,
수출관리체제, 투명도 등 기타 조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룩했다.
중국은 앞으로도 계속하여 중국의 경제사회적인 전반적 수용능력을
고려하면서 APEC의 무역및 투자 자유화 목표의 구체적 실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한편 중국은 APEC내의 소구역 경제협력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이들 소구역 경제협력은 중국의 경제건설 및 대외개방과 직접 혹은 간접적
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중국은 이들 소구역 경제협력과 APEC의
발전에 모두 유리하도록 역할을 다해갈 것이다.
APEC의 발전과 관련하여 아태지구의 양대국인 중국과 미국의 관계 발전이
중요하다.
중미는 무역균형 시장진입 지재권보호 방직품쿼터 반덤핑및 중국의 WTO
가입등 문제에서 여전히 비교적 큰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미양국은 양국의 정상적인 관계와 경제 무역 협력의 발전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부합된다는 점을 전제로 제반 문제는 당연히 우호.협상의 원칙에
따라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중미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은 아태경제, 나아가서 세계경제및 무역의
발전에도 적극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8일자).
한.중간 교역규모는 165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또 중국은 9차 5개년계획의 시작과 WTO가입을 앞두고 각종 무역및 투자
제도도 국제규범에 맞추어 조정해 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산업연구원(KIET)은 27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중국의 대외경제정책 변화와 한.중 경제교류"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중국의 대내외적인 위상과 역할변화를 점검하고 한.중 경제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중국의 각종 투자규제완화와 함께 양국간
우호.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기업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중국의 업종별 시장상황변화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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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 APEC ]]]
난여영 < 중국 국제무역연 주임 >
중국과 아태지구 국가들과의 경제무역 관계는 매우 긴밀하다.
94년 중국과 APEC성원 사이의 무역은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74%를
차지한다.
중국이 APEC 성원들로부터 실제로 도입한 직접투자는 94년 외국인직접투자
총액의 90% 좌우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15대 교역대상국 가운데 10개국이 APEC 회원국이다.
중국과 아태국가 사이에는 아주 강한 상호 보완성과 협력 잠재력이 있다.
APEC 무역과 투자자유화의 진전은 장래에 중국 경제의 발전에 더욱 많은
기회를 부여하게 될 것이다.
아태지구의 무역및 투자자유화라는 장기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은
지난해 오사카회의에서 상호존중-협상일치, 순서점진-온보발전, 상호개방-
불고배타, 광범합작-호리호혜, 축소차이-공동번영의 5개 원칙을 제출했다.
이는 중국의 입장이며 동시에 APEC의 무역및 투자자유화실현을 위한
장기 목표의 기초이다.
중국은 무역및 투자의 원활화및 자유화를 위한 자발적조치의 일환으로
96년 4월1일부로 4,971개 품목에 대한 대폭적인 관세인하, 94년부터의
수입상품에 대한 목록관리등의 화물무역 원활화 조치를 비롯 은행및 금융
서비스, 상업 등에 대한 서비스 무역 조치, 투자조치, 외무체제와 외환,
수출관리체제, 투명도 등 기타 조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룩했다.
중국은 앞으로도 계속하여 중국의 경제사회적인 전반적 수용능력을
고려하면서 APEC의 무역및 투자 자유화 목표의 구체적 실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한편 중국은 APEC내의 소구역 경제협력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이들 소구역 경제협력은 중국의 경제건설 및 대외개방과 직접 혹은 간접적
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중국은 이들 소구역 경제협력과 APEC의
발전에 모두 유리하도록 역할을 다해갈 것이다.
APEC의 발전과 관련하여 아태지구의 양대국인 중국과 미국의 관계 발전이
중요하다.
중미는 무역균형 시장진입 지재권보호 방직품쿼터 반덤핑및 중국의 WTO
가입등 문제에서 여전히 비교적 큰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미양국은 양국의 정상적인 관계와 경제 무역 협력의 발전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부합된다는 점을 전제로 제반 문제는 당연히 우호.협상의 원칙에
따라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중미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은 아태경제, 나아가서 세계경제및 무역의
발전에도 적극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