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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산업] (인터뷰) 김진주 <스틸컨스트럭션클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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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틸컨스트럭션 클럽은 앞으로 널리 보급될 강구조 건축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등 철강재 신규 수요창출 여건을 마련하는 업계
    모임입니다"

    지난 2월 철강협회 산하기구로 발족한 "스틸컨스트럭션(강구조물)클럽"의
    초대회장인 김진주포철부사장(55)은 이 클럽의 성격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은 철강생산 규모면에선 세계 6대국으로 성장했으나 철강재
    활용 측면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게 사실"이라며 "스틸컨스트럭션클럽은
    이런 틈새를 메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클럽엔 철강업체 10개사와 건설업체 20개사,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등
    철구제작업체 8개사등 모두 4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김회장은 "철강재의 경우 현재도 50% 정도가 건설분야에 쓰인다"며
    "콘크리트로 짓기 어려운 대형 건축물엔 철구조를 사용하는게 가장 효율적"
    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돔이 필요한 체육관이나 교량 고층빌딩등엔 강구조건축이
    필수적이라는 것.

    게다가 수명이 반영구적이란 점을 감안하면 철구조 건축이 오히려 경제적
    이라고 김회장은 강조했다.

    그러나 강구조 건축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국내 업계 수준이 아직 "미흡"
    하다는게 김회장의 지적이다.

    "고층빌딩등은 콘크리트 대신 철구조물을 사용하는게 일반화 돼가고 있지만
    기술수준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우선 철구조물 소재를 생산하고 이를 설계해
    가공.조립하는 기술이 모두 비슷하게 올라가야 하는데 아직은 실태자료
    조차 없는 상태지요. 클럽이 올해 각분야의 기술수준을 조사하고 개발과제와
    목표등을 설정하려는 것도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김회장은 외국의 경우 강구조클럽등은 건축업계가 주축이 돼있다며 한국도
    앞으로는 건설업체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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