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에 대한 적극적인 결손 처분으로 일본 전국의 1백49개 은행들의
수익이 95회계연도에 잠식되어 이들의 전체 세전계정은 2차대전 종전직후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일본 금융가협회 연맹이 27일 발표했다.

이 단체는 비연결 대차대조표 기준으로 이들 은행들은 지난 3월31일로 끝난
회계연도에 도합 2조9천4백58억엔의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전체 세전수익은 94회계연도에도 6년째 떨어졌었는데 이 단체는
세전 계정이 적자를 기록하기는 2차대전직후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