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의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은 28일 <>국제적인 경제.통화 협력
증진 <>상호 호혜적인 무역투자 증진 <>고용 증진 방안 모색 <>선.후진국간
의 새로운 동반관계 구축 <>유엔 등 국제기구의 개편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선언을 채택했다.

7개국 정상들은 이날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성공적인 세계화를 위해"
라는 제목의 경제선언에서 "세계화는 모두에게 미래의 기회를 제공하나
경제개혁에 뒤처진 국가들은 오히려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전제, 각국에
"고통스런 개혁"을 촉구하면서 한편으로 세계화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위험이 될 수 있는 빈국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이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
했다.

이선언은 비인플레 성장을 위한 경제정책이 지속적으로 시행돼야 하며
이는 고용창출과 실업 감소에 핵심적이라고 지적하면서 한편으로 국제통화와
금융체제의 안정을 위해서는 금융시장에 대한 보다 신중한 규제와 감독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