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은 한국이동통신과 5천회선 규모의 이동전화용 사서함시스템을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정보축적처리기능이 가능한 사서함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간
음성은 물론 팩스정보까지도 주고 받을 수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이에따라 이동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현재 시행중인
음성사서함서비스에 덧붙여 팩스사서함및 메시지전송 서비스등이 가능해지게
됐다.

LG정보통신측은 이 시스템이 제어부의 이중화로 안정성을 높였고 집중운용
관리방식을 적용해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망접속기능과 여러가지의 프로토콜을 지원할 수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장비를 올해말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