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독일 한자 마레사로부터 주문받아 건조한 2천8백TEU
(1 teu 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 운반선에 대한 명
명.인도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마레 갈리쿰"호로 명명된 이 선박의 길이는 1백96m 높이는
19m로 3만5백60마력의 엔진을 탑재,21노트(시속 38.8km)로 운항할 수
있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한자 마레사는 지난해 11월 이 선박을 발주했으며 추가로 3척을 더
주문해놓고 있다고 현대중공업은 밝혔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