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시황전망] 희비교차속 조정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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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식시장은 한마디로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며 혼돈의 모습을
빚어낼 것으로 전망된다"(김종인한진증권이사)
특별한 수급불균형 해소대책이 강구되지 않는한 지리한 조정장세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제일증권)이라는 비관론과 새로운 상승의 출발점
(현대증권)이라는 낙관론속에 지배적인 전망은 "조정장세 지속"으로
요약된다.
대체로 종합주가지수 780~810선을 바닥으로 하면서 840선과 890선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최대 호재는 궁색하게도 주가의 단기낙폭이 컸다는
점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4월 29일 985.03에서 2개월여만에 167포인트가량
폭락했다.
오는 7월2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수출경쟁력강화대책을 논의될 예정으로
있는등 정부의 경기연착륙 유도 의지가 확고한 점도 증시 붕괴로 이어질
주가추가학사태를 저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흥증권은 <>기관투자가들의 반기결산 매매완료 <>외국인한도 조기확대
실시(8월쯤)를 앞둔 선취매 예상 <>외국인 매수세 지속등도 호재로 손꼽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호재는 주가상승보다는 주가방어용으로 해석되고 있다.
수급불균형 심화및 경기연착륙 실패 위기감이 증시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공급물량이 대폭 증가하는데 비해 매수기반은 여전히 약하다.
7월중 유상증자규모는 올들어 가장 많은 6,480억원수준.
동화은행등 장외 3개 은행의 직상장(8,400억원규모)이 오는 3일쯤 끝내
실시되며 7월중순부터 본격화될 신용만기 매물액도 7,000억원에 달한다.
신용잔고에 비해 수위가 낮은 고객예탁금도 쉽사리 증가세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제일증권은 7월장의 유력한 신규매수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설투신사들도 영업개시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데다 기존투신사보다
불리한 영업환경으로 증시 개입시기및 규모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한도 확대도 원화절상으로인한 수출경쟁력 약화라는 역효과를
초래할수 있는만큼 주가가 800선밑으로 밀리는등 최악의 상황이 빚어지지
않는한 늦어질수 있다고 제일증권은 판단하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7월 증시가 온통 "잿빛"인 것만은 아니다.
주가의 흐름은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움직이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 경제전반에 걸친 불확실성 증대를 몰고와 주가 폭락사태를
야기했던 "경기"변수는 더이상 추가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신왕건
동부증권경제연구소차장)이라는 지적이 이에 한몫을 하고 있다.
외국인 자금유입도 여전히 매력적인 부문이다.
800원대를 넘어선 원화환율이 연말에는 다시 700원대로 떨어질수 있는
만큼 과거 외국인한도확대시에 비해 환차익 기대감이 높은 편인데다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반전한만큼 당초 예상(1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자금이 몰려올수 있다.
이같은 기대감이 확산될 경우 7월 중순 선취매에 따른 장세반전도
"꿈"만으로 끝나지 않을수 있다.
< 최승욱기자 >
<< 주요 증권사 금주 시황전망 >>
<>LG = 지수상으로는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음.
은행주 등이 일시적으로 장세를 견인할수 있지만 오래가지는 않을듯.
<>동서 = 정책당국이 경기와 관련해 뚜렷한 대책을 내놓기는 힘든만큼
지수낙폭은 다소 줄겠지만 여전히 약세기조를 이어갈 것.
<>대신 = 기술적인 반등국면이 좀더 이어지겠지만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을듯.
<>동원 = 여전히 2,000만주를 밑도는 거래량을 감안할때 바닥권 확인을
점치기에는 무리, 테마우량주중 신용부담이 없는 2부종목 및 대형주중
실적호전예상종목에 관심을.
<>현대 = 코스닥시장의 개설과 신설투신사의 등장으로 시장분위기는
다소 바뀔 듯, 당분간은 대형주위주로 단기매매에 주력해야 할것.
<>제일 = 증시의 자생력 상실로 약세국면에서 벗어나기는 힘들듯.
현금화전략이 요망.
<>동부 = 투자심리 위축으로 종합주가지수 810선을 중심으로 주중
등락폭이 심한 혼조양상이 지속되면서 은행주의 강세가 나타날듯.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일자).
빚어낼 것으로 전망된다"(김종인한진증권이사)
특별한 수급불균형 해소대책이 강구되지 않는한 지리한 조정장세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제일증권)이라는 비관론과 새로운 상승의 출발점
(현대증권)이라는 낙관론속에 지배적인 전망은 "조정장세 지속"으로
요약된다.
대체로 종합주가지수 780~810선을 바닥으로 하면서 840선과 890선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최대 호재는 궁색하게도 주가의 단기낙폭이 컸다는
점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4월 29일 985.03에서 2개월여만에 167포인트가량
폭락했다.
오는 7월2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수출경쟁력강화대책을 논의될 예정으로
있는등 정부의 경기연착륙 유도 의지가 확고한 점도 증시 붕괴로 이어질
주가추가학사태를 저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흥증권은 <>기관투자가들의 반기결산 매매완료 <>외국인한도 조기확대
실시(8월쯤)를 앞둔 선취매 예상 <>외국인 매수세 지속등도 호재로 손꼽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호재는 주가상승보다는 주가방어용으로 해석되고 있다.
수급불균형 심화및 경기연착륙 실패 위기감이 증시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공급물량이 대폭 증가하는데 비해 매수기반은 여전히 약하다.
7월중 유상증자규모는 올들어 가장 많은 6,480억원수준.
동화은행등 장외 3개 은행의 직상장(8,400억원규모)이 오는 3일쯤 끝내
실시되며 7월중순부터 본격화될 신용만기 매물액도 7,000억원에 달한다.
신용잔고에 비해 수위가 낮은 고객예탁금도 쉽사리 증가세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제일증권은 7월장의 유력한 신규매수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설투신사들도 영업개시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데다 기존투신사보다
불리한 영업환경으로 증시 개입시기및 규모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한도 확대도 원화절상으로인한 수출경쟁력 약화라는 역효과를
초래할수 있는만큼 주가가 800선밑으로 밀리는등 최악의 상황이 빚어지지
않는한 늦어질수 있다고 제일증권은 판단하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7월 증시가 온통 "잿빛"인 것만은 아니다.
주가의 흐름은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움직이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 경제전반에 걸친 불확실성 증대를 몰고와 주가 폭락사태를
야기했던 "경기"변수는 더이상 추가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신왕건
동부증권경제연구소차장)이라는 지적이 이에 한몫을 하고 있다.
외국인 자금유입도 여전히 매력적인 부문이다.
800원대를 넘어선 원화환율이 연말에는 다시 700원대로 떨어질수 있는
만큼 과거 외국인한도확대시에 비해 환차익 기대감이 높은 편인데다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반전한만큼 당초 예상(1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자금이 몰려올수 있다.
이같은 기대감이 확산될 경우 7월 중순 선취매에 따른 장세반전도
"꿈"만으로 끝나지 않을수 있다.
< 최승욱기자 >
<< 주요 증권사 금주 시황전망 >>
<>LG = 지수상으로는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음.
은행주 등이 일시적으로 장세를 견인할수 있지만 오래가지는 않을듯.
<>동서 = 정책당국이 경기와 관련해 뚜렷한 대책을 내놓기는 힘든만큼
지수낙폭은 다소 줄겠지만 여전히 약세기조를 이어갈 것.
<>대신 = 기술적인 반등국면이 좀더 이어지겠지만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을듯.
<>동원 = 여전히 2,000만주를 밑도는 거래량을 감안할때 바닥권 확인을
점치기에는 무리, 테마우량주중 신용부담이 없는 2부종목 및 대형주중
실적호전예상종목에 관심을.
<>현대 = 코스닥시장의 개설과 신설투신사의 등장으로 시장분위기는
다소 바뀔 듯, 당분간은 대형주위주로 단기매매에 주력해야 할것.
<>제일 = 증시의 자생력 상실로 약세국면에서 벗어나기는 힘들듯.
현금화전략이 요망.
<>동부 = 투자심리 위축으로 종합주가지수 810선을 중심으로 주중
등락폭이 심한 혼조양상이 지속되면서 은행주의 강세가 나타날듯.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