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위기와 증시과열은 역설적으로 주가바닥과 주가상투를 의미한다.

그럼 그 시기를 대강이나마 어떻게 잡을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접근방법은 다양하게 있을수 있다.

그러나 분석 연구를 해서 그 시기를 알아내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고
또한 일반투자자들에게는 쉽지않은 일이다.

비교적 쉽게 알아내는 길은 일간지 1면에 주가에 대한 기사가 실릴
때이다.

바로 그 때가 바닥과 상투를 의미한다고 볼수 있다.

특히 증시위기에 대한 기사가 실릴때 확률이 높다.

경제문제가 사회문제에 파급되면 급기야 정책당국에도 그 영향이 크게
미치기 때문이다.

요즘 심심찮게 일간지 1면에 증시기사가 실리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