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초고속 캠퍼스통신망을 지난달
28일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포항공대와 한국IBM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포항공대 초고속통신시범망
구축프로젝트"에 따라 이 대학 정보통신연구소 2백35호실에 초고속정보
통신망 응용실험실을 갖추고 IBM의 비동기전송모드(ATM)교환장비등
관련장비및 응용소프트웨어 설치를 완료했다.

응용실험실내의 주요장비들은 25~1백55Mbps의 전송속도를 가진
자체구역내통신망(LAN)으로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대학의 LAN과도
연동됐다.

포항공대와 한국IBM은 앞으로 초고속 캠퍼스통신망을 정부가 이미
구축한서울 대전간 초고속정보통신 선도망과 연동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항공대는 이를 기반으로 근.원거리 화상회의및 원격강의, 원격화상제조
및 컴퓨터지원설계시스템등의 연구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