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는 2일부터 최고급프리미엄맥주인 "카프리"의 상표를 업계최초로
양면인쇄방식으로 변경키로했다.

OB맥주는 1일 투명병을 사용하고있는 카프리맥주의 고급스런 제품특성을
극대화하기위해 이날부터 카프리의 뒷상표를 없애고 앞상표의 뒷면을
상표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국내최초로 시도되는 카프리의 양면상표는 뒷면을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
션수단으로 활용하기위해 도형대신 "최고의 품질, 신선한 맛 프리미엄맥주
카프리"등의 문자로 채웠다.

그동안 투명병사용과 저칼로리맥주로 기존맥주와의 차별화에 성공한
카프리는 이번 양면상표부착으로 소비자들에게 병에 담긴 맥주를 통해
상표를 볼수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됐다.

<서명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