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VTR 헤드용 칩 생산라인을 협력업체인 대주정밀화학에 임대해
주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은 중소업체 육성 정책 차원에서 생산라인을 빌려주고 이 회사에서
만든 제품을 사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이 임대해준 라인은 40억원 상당 규모다.

대주정밀화학은 삼성에서 빌린 단결정 성장과 가공장비를 이용,
VTR헤드의 칩으로 사용되는 망간-아연계 페라이트 단결정을 본격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대주정밀화학은 앞으로 조립장비도 추가로 설치, 일관 생산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