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평가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증권업협회 산하 증권경제연구원은 1일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개인및
기관투자가 1,113명을 대상으로 현재및 6개월뒤의 증시여건및 주가수준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종합현재상황지수"가 지난 4월(5월은 미조사)보다 무려
144.88포인트 폭락한 19.45(기준 100)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수치는 연구원측이 지난 93년 6월 조사를 시작한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모든 투자주체들이 현재의 증시상황을 매우 나쁜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6개월후의 증시여건을 예측할수 있는 "종합기대지수"는 지난
4월보다 17.84포인트 떨어진 156.58로 조사되어 여전히 낙관적인 견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