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1일 신관 공개홀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위성시험 방송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위성채널 운영에 들어갔다.

KBS가 운영할 채널은 2개채널.

이중 위성1채널은 뉴스와 정보 경제 과학 스포츠를 포함하는
종합방송채널로 하루 7시간 (오후 5시~자정) 방영된다.

위성2채널은 고급문화 채널로 하루 19시간 (오전 6시~익일 1시)
방영된다.

위성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선 셋톱박스와 파라볼라안테나를 별도로
구입하거나 케이블 채널 60,61번을 보면 된다.

KBS는 위성시험방송개시 첫주를 윔블던테니스주간으로 설정, 특집으로
110년의 역사를 가진 윔블던테니스 96대회를 중계방송한다.

2일 4회전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하루 6시간씩 7일간 총42시간 방영할
예정.

이와 함께 국립오페라단의 "코지판투테"와 극단유의 연극 "파우스트"를
4일과 5일 오후 9시30분부터 2시간10분동안 방송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