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스페인의 대표작가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호세 마리아
시실리아전이 4~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표화랑(543-7337)에서 열린다.

스페인과 파리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시실리아는 밀랍 종이
잉크 그을음 등 자연적인 재료를 매개로 한 암시성 강한 이미지의 작품을
발표, 세계화단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

이번 내한전에서는 "산루카르 데 바라메다" 연작 30여점을 선보인다.

최근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끝낸 표화랑의 신축 개관 기념 두번째
해외작가전.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